종회소식
작성자 김기봉
작성일 2012-06-11 (월) 07:48
ㆍ추천: 1  ㆍ조회: 2313      
IP: 124.xxx.208
고 상대 전 회장님 영전에 바치는 弔辭
먼저 고인이 되신 상대 전 회장님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 광주김문의 큰 지도자이신 상대 전 회장님을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우리들은 참으로 애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모든 우리 종친들이 큰 슬픔 속에 회장님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고 상대 전 회장님께서는 평생을 국가의 치안을 담당하는 우리나라 경찰의 고위 간부로 봉직 하시면서 지역민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으셨습니다.
특히 젊은 날 종친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틈나실 때 마다 종친회 일에 많은 정열을 바치고 언제나 앞장서서 이끌어 주시는 마음 저희들에게는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일례로 청도 경찰서장으로 재임할 때 청도 유림에서 향사를 모시는데 언제나 관례대로 문화원장을 초헌관으로 모셔왔었는데 그날은 경찰서장인 상대 회장님을 초헌관으로 격상시켜 초헌의 잔을 올리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는 광주김씨의 후손으로 지역민들이 명문가의 예를 갖추어 광주김씨의 위상을 받들어 주었던 사례입니다.
이것은 평소 지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시고 또 우리 광주김문을 명문가문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퇴임 후 종친회에서 앞선 어른들이 못 다한 일을 적극 나서서 이루어 놓으신 업적은 잊을 수 없습니다. 종친회가 결성되어 있어도 활성화 되지 못했는데 10수년전부터 매년 음력 정초에 신년 하례회를 열어 우선 중앙 종친회 임원 만이라도 만나서 인사회를 열고 종친회의 나아갈 길, 개인의 사업과 건강 문제등. 소상하게 걱정도 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정이 10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임원회와 신년회에서 시조 록광공 기적비단을 우리광김 문중의 성지로 조성하고 그대로 둘 수 없었기에 우선 서울에 계신 각파에서 돌아가면서 제물을 준비하여 음력 10월 1일을 시사일로 정하고 조금 변동은 있었지만 지금까지 시조 록광공에 대한 예를 갖추어 시사를 모셔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여년간 재실이 있는 마을에서 종친회를 열어 많은 종친들이 선대가 사셨던 역사의 흔적을 체험으로 알고 선대의 채취를 느끼고 가도록 뜻 깊은 종친회를 지역 따라 열기도 하셨습니다.

경향각지에서 적게는 400여명에서 많게는 700여명의 종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가란 한 핏줄의 깊은 인연을 그동안 살아온 정담과 회포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에서 혈연의 깊은 정을 느꼈습니다.

이모든 일들이 회장님의 사랑과 헌신에서 울어 나온 노력의 공입니다. 종친들이 화합하고 광주김씨 후손됨을 자랑으로 알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인생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할 운명인가 봅니다. 이렇게 태산같이 많은 일을 앞두고 왜 떠나시려 하십니까? 애통하고 원통합니다. 가시는 길을 막을 수가 없으니 이 나약한 저희들을 엎드려 통곡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부디 좋은 나라에 가셔서 편안하게 영면 하소서.

선대 어른들이 오랜 시일을 두고 준비해 오시다가 1993년 봄에 광주 회덕리에 록광공 기적비단을 세웠습니다. 그 이후 도시계획에 따라 이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03년 봄부터 명당자리를 물색하시느라 회장님께서 손수 차를 운전하여 두 달이나 광주 일대를 둘러보시고 지금의 엄미리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명당자리를 찾아 회덕리에서 이곳으로 이건했습니다. 그해같이 덥고 비가 자주내린 해가 없었습니다.

그 무더운 여름철에 옮겨서 공사하려니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모든 종친들이 마음속으로 다 아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설상가상 이라할까요.  법적문제가 발생하여 종친회로써는 참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회장님께서 불철주야로 당국을 찾아 무사하게 해결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회장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우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평소에 소망하고 계시던 일 이루지 못한 문중사를 이제 우리들이 다 이루어야 합니다.

이 세상을 떠나시면서 까지도 거금 일억원을 희사 하시면서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해야 할 책임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기적비단 앞 산주를 만나 그쪽의 의사를 들어보고 우리들의 구심점을 정해서 일을 시작해보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또한 회장님의 소망대로 기적비단을 경기도 지정 문화재 등록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회장님께서 그렇게도 애쓰시고 하시던 일을 유업으로 남기고 가셨으니 언젠가는 이루도록 모든 종친들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회장님은 가셨습니다. 우리종친들 모두가 두 손 모아 명복을 빌고 회장님께서 갈망하시던 기적비단의 성역화사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부디 좋은 나라에 가셔서 저희들을 굽어 살피시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영면하소서. 우리 모두가 합장하고 눈물 흘리면서 회장님의 가시는길 슬픔에만 젖어 있을 수만 없습니다. 이세상보다 더 좋은  극락정토에 가시기를 빌어드리며 영원한 명복을 빕니다.

                      2012년 6월 12일.

           광주김씨 종친회 장례위원장 김 병 열
이름아이콘 김방규
2012-06-13 18:13
정말 종친의 어른신을 추모하는마음 슬프기 한이 없습니다. 전회장님의 유지를 변치않도록 우리모두의 종친들의 협력을 바랍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름아이콘 배드민턴짱
2012-07-10 13:21
전 회장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좋은 마무리 공사가 되길 바라면서 종친들의 기적단 공사비 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갓방구
2012-07-22 20:29
회원캐릭터
크나큰 별을잃어 아타까운 마음 금할길이없습니다. 부디 극라정토에 가시기를 비오며  못다이루신일은 후대들이 힘을모아 이룰수있도록 굽어살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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